토스증권에서 아이렌(IREN)을 매수한 투자자들, 비트코인과 AI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까?
목차
- 토스증권으로 쉽게 투자할 수 있는 미국 주식 아이렌
- 아이렌 주가가 주목받는 이유
- 비트코인 채굴주에서 AI 인프라 기업으로
- 토스증권 투자자들이 알아야 할 리스크
- 장기 투자자로서 아이렌을 바라보는 전략
- 아이렌(Iris Energy)란?
토스증권으로 쉽게 투자할 수 있는 미국 주식 아이렌
최근 한국 투자자들은 토스증권, 업비트 증권, 미래에셋M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해외 주식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 특히 토스증권은 초보 투자자들도 간단한 인터페이스로 나스닥 종목을 거래할 수 있어 빠르게 성장했다.
그 중에서도 눈길을 끄는 종목이 바로 아이렌(IREN, Iris Energy)이다. 비트코인 채굴주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AI 인프라 기업으로 탈바꿈하며 새로운 성장 스토리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토스증권에서 소액으로도 아이렌을 매수할 수 있어, MZ세대 투자자들에게 “비트코인 + AI”라는 두 가지 내러티브를 동시에 담을 수 있는 매력적인 선택지가 되고 있다.
아이렌 주가가 주목받는 이유
아이렌의 주가는 과거에는 비트코인 가격에 거의 1:1로 연동되는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2024년 이후 상황은 달라졌다. 글로벌 AI 붐이 일어나며 GPU 데이터센터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아이렌은 기존 채굴 인프라를 AI 연산 인프라로 전환하는 전략을 내놓았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졌고, 주가는 단순 채굴주의 범주를 넘어 AI 인프라 테마주로 평가받고 있다. 토스증권에서 아이렌 종목 검색량이 늘어난 것도, 투자자들이 단순히 코인 가격에 연동되는 종목이 아니라 AI와 연결된 미래 가치를 찾고 있기 때문이다.
비트코인 채굴주에서 AI 인프라 기업으로
아이렌의 가장 큰 특징은 Dual Narrative(이중 서사)를 가진다는 점이다.
첫째, 비트코인 채굴 기업으로서 반감기 이후에도 생존 가능한 전력 효율성과 데이터센터 운영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둘째, AI GPU 인프라 사업자로서, 엔비디아 H100 GPU 서버를 도입해 클라우드 기업과 연구소에 연산 자원을 제공하려 한다.
즉, 아이렌은 토스증권 투자자 입장에서 *비트코인 채굴주 + AI 인프라 테마주”라는 두 가지 스토리를 한 번에 투자할 수 있는 독특한 종목이다. 이는 단순한 고위험 채굴주와 달리, 새로운 성장 동력을 가진 하이브리드 기업으로 포지셔닝된다.
토스증권 투자자들이 알아야 할 리스크
물론 장밋빛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니다.
첫째, 아이렌은 여전히 매출의 상당 부분이 비트코인 채굴에서 발생한다. 따라서 BTC 가격 급락 시 실적에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 둘째, AI 데이터센터 확장은 막대한 자본 투자가 필요하다. 토스증권 투자자 입장에서 주가의 단기 급등락은 필연적이다.
셋째, 경쟁사도 만만치 않다. 코어위브(CoreWeave), 클린스파크(CleanSpark), 사이퍼 마이닝(Cipher) 같은 기업들이 이미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마지막으로, 에너지 다소비 기업이라는 특성상 환경 규제가 강화되면 비용 구조에 압박이 발생할 수 있다. 즉, 아이렌 투자는 고위험·고수익 자산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장기 투자자로서 아이렌을 바라보는 전략
토스증권에서 아이렌에 투자하려는 개인 투자자라면 두 가지 전략을 추천한다.
첫째, 분산 투자다. 아이렌은 변동성이 매우 큰 종목이므로 포트폴리오의 일부(예: 5~10%)만 편입하는 것이 현명하다.
둘째, 장기적 관점이다. 단기적으로는 비트코인 가격과 GPU 서버 투자 뉴스에 따라 출렁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AI 인프라 시장이 성장할수록 아이렌의 기업 가치도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친환경 전력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성 전략은 기관 투자자 유입에도 긍정적이다. “채굴주에서 AI 인프라 기업으로의 전환”이라는 스토리는 시간이 지날수록 투자 매력이 커질 수 있다.
아이렌(Iris Energy)란?
아이렌(Iris Energy, 나스닥 티커 IREN)은 호주에서 설립된 기업으로,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데이터센터 인프라와 비트코인 채굴 사업을 운영한다.
초기에는 비트코인 채굴에 집중했으나, 최근에는 GPU 서버를 도입해 AI 연산 인프라 제공자로 변신하고 있다. 저렴한 전력 단가와 자체 송전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경쟁력이 특징이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요소를 강조해 친환경 기업으로도 평가받는다.